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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꿴섬]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픔,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 ... 새싹대장 나와 관계 있던 것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해보신적 있으신지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엄청 사랑하던 두마리의 강아지가 없어진 경험이후로는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아롱이, 다롱이라는 믹스견을 키웠는데,,, 그때 당시를 회상해 보면... 얼만큼 사랑했는지 그 느낌도 또렷이 몸과 머리가 기억을 하고 있을정도입니다. 한마리는 대형덤프트럭에 사고를 당했고, 한마리는 한순간 종적을 감춰버렸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것을 만나고 또 우리 옆에 있던 것들이 매 순간 사라지곤 하는데요... 얼마전 제주에서 아름다운 곳이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고는사라지는 것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자연에서 온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자연스럽구나 하.. 더보기
2014. 04. 21 사계/ 꿴섬 4월 21일 부터 27일까지의 일정이 시작됐다. 아침일찍이 출발해서 팟캐스트 녹음을 끝낸 후 숙소에 짐을 풀고 식사를 마쳤다. 오후일정을 시작할 가는길. 정체가 무엇인지 모를 이녀석은 얼굴을 숨기고 초록색 잎들만이 단산의 배경이 되어 준다. 양파인가, 마늘인가..? ㅎ 단산 입구. 마침 등산을 마치고 수녀님들이 내려오신다. 아주아주 멋진 곳이라고. 무더위가 밀려올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녀님들 이마에는 땀 한방울이 보이지 않았다. 쉬운산이다..!! 훗. 처음 올라가는 길은 완만했다. 바람때문인지 땅이 기울어서인지 나무들이 조금씩은 누워있었다. 하얗고 향이 좋은 꽃들이 길을 만들어 줬다.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계속해서 대장과 현우씨, 세준이에게 이름을 물어보았다. 모른다고 해도 계속 물었다. 메밀꽃일.. 더보기
[꿴섬]사계리에서 첫날~~ 4월 21일 사계리에 왔어요~일정은 이렀게 진행되요~ 사계리 오늘의 일정오전 : 1. 전체일정 점검 2. 팟캐스트 테스트/인트로방송오후 : 사계리탐방 1. 단산 2. 대정향교 3. 산방산 4. 용머리해안 5. 누룩바위(형제해안로)저녁 : 1. 오늘의 일정 피드백2.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워크샾 발표 준비 1시간3.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워크샾 발표 및 토론 팟케스트를 처음 해보았는데 재미있네요!ㅋ장소는 형제섬이 보이는 SEE&BLue 카페에서 했어요.카페 ㅅㅓㄴ전도 하면서 이름 정하고 닉네임 정하고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그래서 이름은 제주집착이라고 정하고요. 부제로는 형제섬이 사라진다에요.닉네임은 MC 새쌋대장(김영민), 편집 장밋밋(장세준), 고정 개스트 양! 맘(김창)과 양! 아버지(이현우)에요. 테.. 더보기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총회 공고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총회 공고문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정관 제 27조 의거 제 1회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오니아래와 같은 내용을 첨부드리며 알려드리오니조합원 여러분께서는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총회 공고문*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이 드디어 총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결정에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2. 색다른 총회 (총회이외의 프로그램) * 진지한 총회와 + 색다른 총회를 통하여 조합원들의 다양한 소통과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 3월 8일~9일 (1박2일)동안 색다른 총회를 개최합니다. * 조합원이 아닌 분들도 참여가능합니다. * 가족 동반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참가비 30,000원 .. 더보기
[폐가살리기] 2014년을 시작하며, 새싹대장은 생각의 정리를 시작합니다. [updata 2014. 01. 29 am07:00]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싹대장이라고 불리고 싶은 김영민 입니다. 2014년의 시작이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완전한 게으름벵이를 꿈꾸다 보니, 몸은 이제서야 2013년을 정리해야 하지 않겠냐는 주문을 하는 듯 하네요. 이번 설 명절에는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않고 제주에서 어슬렁 거릴 예정입니다. 명절에는 한번도 빠진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좀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같이 제주에 있는 @유제석 도 명절에 집에 가지 않고 제주에 있답니다.) 딱히 할일도 없으면서, 크게 중요한 일들도 없으면서, 명절에는 집에 가지 않았을까요? (@유제석이 왜 안간지는 몰라요...ㅋㅋ 따라쟁이 부담되게. ㅋ) 몸과 마음이 먼저 움직여서 머리로 결정을 한 사항을 .. 더보기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여 하나씩 그려가면 어떨까요? 2013년 12월 14일(토요일) 오후 2시에 이곳 5층에서 볼까요? (클릭) - 1회 오프세미나 개최참가신청하기 (클릭) 문자신청 : 010-5279-8507 / 성함(이름), 연락처(핸드폰), 이메일주소를 문자로 주시면 / 참석관련 내용과 참석확인을 문자로 드리겠습니다.일시 : 2013. 12. 14 (토요일) 오후 2시 ~ 6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304-28 한국사회과학자료원 5층 (네트워크 고리 회의실) 60일간의 오픈콜라보레이션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여 하나씩 그려가면 어떨까요?"미래를 창조하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리해멀 제주에 버려지고, 방치되고, 소외되어 있는 폐가를 살리자는 공개 선언을 하고 .. 더보기
[폐가살리기] "제주집착" 우리 북한산에서 10.12일날 볼래요?? 10월 12일 오후5시 북한산에서 볼래요? 맛있는 저녁, 즐거운 공연, 제주에 관한 수다를 나눠요.!!! 북한산 공원 전체가 도시 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 이지만,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 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제주와 닮은 점이 좀 있지요? 좀 어기지 스러운가요? ㅋㅋ 북한산 정기 받은 두부한정식!!! 공연 부활 사랑할수록 김재희, 인디밴드 테디보이즈 참가신청 1. 온오프믹스 신청 (http://onoff.mx/19308) 클릭!!! 2. 계좌직접입금 (농협 : 317-0006-5998-11 /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 계좌직접입금을 하시분들께서는 (성함, 전화번호를 적으셔서 010-4241-.. 더보기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함께 걸어갈 동행자를 모십니다. 조합원신청하기(클릭)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이 조합원 모십니다. > 100,000원 ~ 1,000,000원 까지 출자 가능합니다. 1.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은 무엇인가? JEJUzip “제주폐가살리기프로젝트”는 제주에 집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방치되어 흉물스러워진 집들을 다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제주에 흩어져 있는 50여채의 폐가들을 수집/선정하여 복원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폐가살리기프로젝는 여럿이 함께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사람의 시각과 의견과 생각을 모아모아서 좀더 좋은 공간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로본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클릭!!!) (자세한내용보기 // 제주폐가살리기프로젝트 준비보고서.. 더보기
매거진휴가: 이제 괜찮아질 시간이야_ 공사현장스케치 8 날이 밝았다. 7시 30분부터 지금 10시가 되어가는 시간까지 강관파이프에 두를 비닐과 그물 작업중이다. 건축사님은 이른 아침부터 식사도 안오시고 폐가가 걱정되셔서 한림3리까지 날라오셨다. 일손이 부족한 이곳에 도움을 주러 어여쁜 제주아가씨도 오셨다. 모두가 마을사무소에 앉아 손수 그물/비닐 작업을 했다. 너무너무 진지하신 건축가 선생님의 표정. 집중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다. 그러다가 대화할 때는 활짝 웃어주시는 따스함. . 자로 재고, 가위로 오리고, 클립으로 붙이고. 하나의 그물과 비닐이 사람들의 손을 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 한림3리에서의 마지막 날. 너무 좋은 햇살과 너무 아름다운 하늘이 폐가가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현수막이 걸리고, 폐가를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더보기
매거진 휴가: 이제 괜찮아질 시간이야_ 공사현장스케치 7 27일 월. 내일이면 공사를 마무리해야한다. 내일이면 손님들이 올 것이다. 남은 언니들과 조합장님과 매니저 제석이와 이른아침, 일어나 강관파이프에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혹여나 페인트가 바닥에 떨어지진 않을까, 벽에는 튀지 않을까 조심조심하며 어여쁜 노랑 페인트를 칠하기 시작했다. 인원이 부족해 나도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롤러를 잡았다. 참 마음대로 칠해지지 않는다. 프라이머를 칠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번만 칠하면 아이들이 시퍼런 멍이 든 것 처럼 푸른 빛을 띄었다. 그래서 또 칠해주고 또 칠해주고를 반복했다. 제대로 롤러에 페인트를 뭍히지 않으면 롤러가 구르면서 기존에 칠해져있던 페인트 마저 벗겨냈다. 화장을 덧칠하듯이, 푸르른 파이프의 부끄러움을 감춰주려 칠하기를 반복했다. 아. 내 마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