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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꿴섬]여섯째 날~~~ 감귤 음료수가 한림으로 온다네요....가봐야 되네요52박스1박스에 작은 박스가 몇개지?ㅋ 아이 시원해 감귤~~ 맛있네요~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찐해요. 물에 희석해서 먹어도 좋네요^^ 식이 섬유가 포함 된 감귤 주스~~ 다음은 산 바다 ATB 사계리에 있어요~ 한번도 안 타봤는데......구경 하고 가네요 ============================사계리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음..... 정리 할께 많네요~ㅋ다 끝내고 가야지. 더보기
[꿴섬] 사계리에서 다섯째날~~ 대장님과 세준이가 카약을 탄다고 하네요~~ㅋ 준비물은 구명 조끼&카약~~ 초코 바 한개씩과 물&음료~~저 줄은 멀까요? 구명 조끼 입고 바다로~~ 카약을 정비하고아~~ 아까 그 줄은 생명줄이군요~ㅋㅋ첫 출발~~잘 가는 거죠?어~~ 벌써 돌아오세요?ㅋㅋㅋㅋㅋ세준이가 처음이라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음료를 먹고 재 도전앞에서 왔다 갔다.화이팅~~~~~~!!이제 출발 하나요?오~~~쭉쭉 가네~~무사히 다녀오세요~~그 후 약 40분 후에........ 보이시나요?점점오고 있네요~ 파도가 심해서 많이 돌아 왔어요.마지막은 뒤집어서~~ㅋ카약 가지고 복귀~~ 무겁더라고요.ㅋㅋ운동 후에 해삼물로 요기~~ 고생하셨습니다~~ 더보기
#3 꿴섬, 사계리 그리고 기억.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배를타고 사계리바다를 탐방해봤습니다. 또다른 방향에서 꿴섬의 새로운 모습을 마주하니이 섬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네요 없어!!!점점더 저와 꿴섬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습니다.이러다 꿴섬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사계리는 자연 경관이 너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그 중에서도 용머리해안 암벽들의 형태를 바라보면,제주도의 조각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얼마전에는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했었는데요.앞으로도 사계리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관광객들이 사계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2014. 04. 22 사계 꿴섬의 흑포잠녀를 만나 봔(봤나요)? 9시 30분이 지나자 해녀분들이 한분, 두분씩 배에 올라타셨어요. 각자의 위치에서 잠수 준비를 하시는 해녀분들은 익숙함을 넘어서 삶의 습관 안에 거의 반사적인 움직임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신중하셨고 어느 것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으셨습니다. 해녀분들의 뒤로 꿴섬이 웅장합니다. 곡선과 각이진 주상절리의 절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엔 나와있지 않지만 꿴섬의 평평한 대지에는 하얀색의 작은 건물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꿴섬의 반대편엔 누군가가 살고 있을 것만 같았어요. '들여다보고싶다..'는 생각을 한참 동안 해보았습니다. 해녀분들이 벗어두고가신 신발들이에요. 작은 체구의 몸집처럼 아기자기한 사이즈의 신발들이 그림쳐럼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여리여리 하신 분들이 생의 전반을 깊고 넓은 물의 무.. 더보기
[꿴섬]사계리에서 넷째날~~ 음,,,,,,,,이날은 사진 찍은게 없네요...형제 해안도로에 있는 see&blue 까페에서 사무만 봐서.......아~~사계리 어촌계 계장님과 인터뷰를 했네요.짧은 시간이지만 포인트 있게~~나중에 들어보세요~ 인터뷰 끝나고 저녁을 계장님께서 거하게 쏘셨어요~~ㅋㅋㅋㅋㅋㅋ배부르게 고기를 먹고 었네요~음.......여기까지요~ㅋ 더보기
[갤러리 하우스] 일반인 참여자 모집 테스트입니다. http://goo.gl/VN3pID테스트입니다. 갤러리 하우스 프로젝트 일반인 참여자 모집 테스트입니다.공사 일정이 나오면 업데이트 하여 올리겠습니다~~우선 5월 4일 로드스꼴라라는 대안 학교에서 교사 포함 27명이 함께 와서 청소하기로 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꿴섬}사계리에서 셋째날 사계리에 온지 벌써 3일째내요. 다시 바다에 나갔어요~~이번에는 대장님이 바다에 들어가신데요~~출발 전에 장비를 확인하고요~구경하는 울 팀원들~~ㅋ 대장님 잘 하시는거죠~~?ㅋ 바다 속에서 생명 줄~~ 이동 합니다~ 목표는 형제 섬 뒤쪽~~여기죠~ㅋ 부표 밧줄에도 생명은 살아가네요 ㅋㅋ 산소 통을 매고오리 발을 신고수경을 정비하여 완전 무장~~ 이제 바다로 입수~~~ 잘 다녀오세요~그동안 저희는 머하죠? 오~~계장님이 낚시를 하실려나 봐요~미끼 준비.......그후 소식은........형제 섬의 저위는 붉은 송이로 가득하네요.헉 벌써 올라 오셨어요? 아~~ 귀가 문제네요... 오른쪽 귀가 안좋으시죠? 나다오셨네요~ 다시 육지로 고고~~형제섬 안녕~~~발자국 화석이 있다네요.그냥 파인 것 같은데....모르.. 더보기
#2 꿴섬, 사계리 그리고 기억. 자, 드디어 꿴섬(형제섬)을 근거리에서 마주하게 됐습니다!!!멀리서 봤을 때와 달리 꿴섬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화산송이로 이뤄진 아름다운 섬의 매력 이면에 침식작용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생각하게 하네요...해녀분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 '물질'하시는 광경을 구경했는데, 혹여 방해가 되지 않았을려나 모르겠네요.한 번 물질을 하시면 기본 4시간 이상 작업을 하신다고 하니, 제주 여성의 고된 삶이 느껴집니다.잠수하는 동안 참은 숨을 내뱉는 '숨비소리'의 맑고 청량한 소리도 구슬픈 멜로디로 들려옵니다사계리의 다양한 삶의 풍경들을 느낄 수 있는 오늘이였습니다. 더보기
#1 꿴섬, 사계리 그리고 기억.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이하 제폐살)은 사계리에서 일주일 간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체류(?)중 입니다.제폐살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무슨일들을 계획하고 있을까요?먼저 첫 날은 사계리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을 샅샅이 파헤쳤습니다.단산, 대정향교, 산방산, 용머리해안을 둘러보며 순박한 마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우연히 제주 속담 중 '돌 서두린 담답곡 낭 서두린 불 솜나'을 볼 수 있었는데요.사소하게 지나쳤던 일상에서도 '쓸모없는 것들이 없다'는 말이 와닿는 하루였습니다. 더보기
[꿴섬]사계리에서 둘째날 사계리에서 둘째날 입니다.오전에 해녀분들이 조업을 하러 나가시는 배를 탔습니다. 어촌계장님이 운전하시는 배를 탔어요~배 안에서 조업을 준비 하시네요. 형제 섬 주변에서 들어가시나 봐요~쑥을 이용하여 수경을 닦으신데요.배에서 본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이에요.이제 들어가시네요.한분씩~~~허리에 매신 것이 7kg이레요.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히 돌아오세요~~형제 섬을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보네요.중간의 작은 바위가 옛날에는 형제를 이어주는 입운석이 었데요~~지금은 떨어졌지만요~~ 대장님 어디 보시나요???ㅋ장장 5시간의 조업을 마치시고 해녀분들이 돌아오시네요.고생하셨습니다~~ 더보기
[꿴섬]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픔,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 ... 새싹대장 나와 관계 있던 것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해보신적 있으신지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엄청 사랑하던 두마리의 강아지가 없어진 경험이후로는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아롱이, 다롱이라는 믹스견을 키웠는데,,, 그때 당시를 회상해 보면... 얼만큼 사랑했는지 그 느낌도 또렷이 몸과 머리가 기억을 하고 있을정도입니다. 한마리는 대형덤프트럭에 사고를 당했고, 한마리는 한순간 종적을 감춰버렸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것을 만나고 또 우리 옆에 있던 것들이 매 순간 사라지곤 하는데요... 얼마전 제주에서 아름다운 곳이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고는사라지는 것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자연에서 온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자연스럽구나 하.. 더보기
2014. 04. 21 사계/ 꿴섬 4월 21일 부터 27일까지의 일정이 시작됐다. 아침일찍이 출발해서 팟캐스트 녹음을 끝낸 후 숙소에 짐을 풀고 식사를 마쳤다. 오후일정을 시작할 가는길. 정체가 무엇인지 모를 이녀석은 얼굴을 숨기고 초록색 잎들만이 단산의 배경이 되어 준다. 양파인가, 마늘인가..? ㅎ 단산 입구. 마침 등산을 마치고 수녀님들이 내려오신다. 아주아주 멋진 곳이라고. 무더위가 밀려올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녀님들 이마에는 땀 한방울이 보이지 않았다. 쉬운산이다..!! 훗. 처음 올라가는 길은 완만했다. 바람때문인지 땅이 기울어서인지 나무들이 조금씩은 누워있었다. 하얗고 향이 좋은 꽃들이 길을 만들어 줬다.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계속해서 대장과 현우씨, 세준이에게 이름을 물어보았다. 모른다고 해도 계속 물었다. 메밀꽃일.. 더보기
[꿴섬]사계리에서 첫날~~ 4월 21일 사계리에 왔어요~일정은 이렀게 진행되요~ 사계리 오늘의 일정오전 : 1. 전체일정 점검 2. 팟캐스트 테스트/인트로방송오후 : 사계리탐방 1. 단산 2. 대정향교 3. 산방산 4. 용머리해안 5. 누룩바위(형제해안로)저녁 : 1. 오늘의 일정 피드백2.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워크샾 발표 준비 1시간3.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워크샾 발표 및 토론 팟케스트를 처음 해보았는데 재미있네요!ㅋ장소는 형제섬이 보이는 SEE&BLue 카페에서 했어요.카페 ㅅㅓㄴ전도 하면서 이름 정하고 닉네임 정하고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그래서 이름은 제주집착이라고 정하고요. 부제로는 형제섬이 사라진다에요.닉네임은 MC 새쌋대장(김영민), 편집 장밋밋(장세준), 고정 개스트 양! 맘(김창)과 양! 아버지(이현우)에요. 테.. 더보기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총회 공고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총회 공고문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정관 제 27조 의거 제 1회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오니아래와 같은 내용을 첨부드리며 알려드리오니조합원 여러분께서는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총회 공고문*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이 드디어 총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결정에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2. 색다른 총회 (총회이외의 프로그램) * 진지한 총회와 + 색다른 총회를 통하여 조합원들의 다양한 소통과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 3월 8일~9일 (1박2일)동안 색다른 총회를 개최합니다. * 조합원이 아닌 분들도 참여가능합니다. * 가족 동반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참가비 30,000원 .. 더보기
[폐가살리기] 2014년을 시작하며, 새싹대장은 생각의 정리를 시작합니다. [updata 2014. 01. 29 am07:00]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싹대장이라고 불리고 싶은 김영민 입니다. 2014년의 시작이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완전한 게으름벵이를 꿈꾸다 보니, 몸은 이제서야 2013년을 정리해야 하지 않겠냐는 주문을 하는 듯 하네요. 이번 설 명절에는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않고 제주에서 어슬렁 거릴 예정입니다. 명절에는 한번도 빠진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좀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같이 제주에 있는 @유제석 도 명절에 집에 가지 않고 제주에 있답니다.) 딱히 할일도 없으면서, 크게 중요한 일들도 없으면서, 명절에는 집에 가지 않았을까요? (@유제석이 왜 안간지는 몰라요...ㅋㅋ 따라쟁이 부담되게. ㅋ) 몸과 마음이 먼저 움직여서 머리로 결정을 한 사항을 .. 더보기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여 하나씩 그려가면 어떨까요? 2013년 12월 14일(토요일) 오후 2시에 이곳 5층에서 볼까요? (클릭) - 1회 오프세미나 개최참가신청하기 (클릭) 문자신청 : 010-5279-8507 / 성함(이름), 연락처(핸드폰), 이메일주소를 문자로 주시면 / 참석관련 내용과 참석확인을 문자로 드리겠습니다.일시 : 2013. 12. 14 (토요일) 오후 2시 ~ 6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304-28 한국사회과학자료원 5층 (네트워크 고리 회의실) 60일간의 오픈콜라보레이션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여 하나씩 그려가면 어떨까요?"미래를 창조하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리해멀 제주에 버려지고, 방치되고, 소외되어 있는 폐가를 살리자는 공개 선언을 하고 .. 더보기
[폐가살리기] "제주집착" 우리 북한산에서 10.12일날 볼래요?? 10월 12일 오후5시 북한산에서 볼래요? 맛있는 저녁, 즐거운 공연, 제주에 관한 수다를 나눠요.!!! 북한산 공원 전체가 도시 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 이지만,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 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제주와 닮은 점이 좀 있지요? 좀 어기지 스러운가요? ㅋㅋ 북한산 정기 받은 두부한정식!!! 공연 부활 사랑할수록 김재희, 인디밴드 테디보이즈 참가신청 1. 온오프믹스 신청 (http://onoff.mx/19308) 클릭!!! 2. 계좌직접입금 (농협 : 317-0006-5998-11 /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 계좌직접입금을 하시분들께서는 (성함, 전화번호를 적으셔서 010-4241-.. 더보기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함께 걸어갈 동행자를 모십니다. 조합원신청하기(클릭)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이 조합원 모십니다. > 100,000원 ~ 1,000,000원 까지 출자 가능합니다. 1.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은 무엇인가? JEJUzip “제주폐가살리기프로젝트”는 제주에 집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방치되어 흉물스러워진 집들을 다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제주에 흩어져 있는 50여채의 폐가들을 수집/선정하여 복원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폐가살리기프로젝는 여럿이 함께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사람의 시각과 의견과 생각을 모아모아서 좀더 좋은 공간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로본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클릭!!!) (자세한내용보기 // 제주폐가살리기프로젝트 준비보고서.. 더보기
매거진휴가: 이제 괜찮아질 시간이야_ 공사현장스케치 8 날이 밝았다. 7시 30분부터 지금 10시가 되어가는 시간까지 강관파이프에 두를 비닐과 그물 작업중이다. 건축사님은 이른 아침부터 식사도 안오시고 폐가가 걱정되셔서 한림3리까지 날라오셨다. 일손이 부족한 이곳에 도움을 주러 어여쁜 제주아가씨도 오셨다. 모두가 마을사무소에 앉아 손수 그물/비닐 작업을 했다. 너무너무 진지하신 건축가 선생님의 표정. 집중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다. 그러다가 대화할 때는 활짝 웃어주시는 따스함. . 자로 재고, 가위로 오리고, 클립으로 붙이고. 하나의 그물과 비닐이 사람들의 손을 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 한림3리에서의 마지막 날. 너무 좋은 햇살과 너무 아름다운 하늘이 폐가가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현수막이 걸리고, 폐가를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더보기
매거진 휴가: 이제 괜찮아질 시간이야_ 공사현장스케치 7 27일 월. 내일이면 공사를 마무리해야한다. 내일이면 손님들이 올 것이다. 남은 언니들과 조합장님과 매니저 제석이와 이른아침, 일어나 강관파이프에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혹여나 페인트가 바닥에 떨어지진 않을까, 벽에는 튀지 않을까 조심조심하며 어여쁜 노랑 페인트를 칠하기 시작했다. 인원이 부족해 나도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롤러를 잡았다. 참 마음대로 칠해지지 않는다. 프라이머를 칠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번만 칠하면 아이들이 시퍼런 멍이 든 것 처럼 푸른 빛을 띄었다. 그래서 또 칠해주고 또 칠해주고를 반복했다. 제대로 롤러에 페인트를 뭍히지 않으면 롤러가 구르면서 기존에 칠해져있던 페인트 마저 벗겨냈다. 화장을 덧칠하듯이, 푸르른 파이프의 부끄러움을 감춰주려 칠하기를 반복했다. 아. 내 마음에.. 더보기